見危授命(견위수명)은
"見(볼 견): 보다", "危(위태할 위): 위험", "授(줄 수): 주다", "命(목숨 명): 목숨"이라는 글자 그대로,
"위험을 보면 목숨을 바친다"는 뜻을 가진 고사성어다.
이는 국가나 공동체가 위기에 처했을 때 자신의 목숨까지도 아끼지 않고 나서는 태도를 가리킨다.
한 줄로 말하자면, 위험 앞에서 물러서지 않는 정의의 심장이다.
견위수명의 뜻과 유래
견위수명의 정의
견위수명은 정의를 위해 위험을 감수하며 목숨까지 걸어 헌신하는 정신을 의미한다.
- 의미
- 나라나 공동체가 위기에 처했을 때 책임감을 가지고 앞장섬
- 개인의 안일보다 정의와 공동의 가치를 우선함
- 용기, 희생, 책임의 정수
- 사용 맥락
- 나라를 지키는 군인과 소방관, 위기 상황에 뛰어드는 시민
- 부당한 권력과 맞서 싸우는 정의로운 행동
- 공익을 위해 개인적 이익을 내려놓는 순간
견위수명의 유래
이 고사성어는 중국 『예기(禮記)』의 구절에서 비롯되었다.
- 원문: "見危授命, 見利思義"
- 위험을 보면 목숨을 바치고, 이익을 보면 의로움을 생각한다는 뜻
- 이는 군자의 길, 곧 정의로운 사람의 행동 기준을 제시한 구절이다.
- 고대 군자에게 가장 높은 덕목은 공동체와 의를 위해 자신을 태우는 마음이었다.
칼날 같은 바람 속에서도 한 걸음 나아가는 발걸음의 정신이다.
견위수명의 현대적 의미
공적 책임과 시민 의식
현대 사회에서 견위수명은 공동체적 책임과 공정성에 대한 헌신으로 읽힌다.
- 무너지려는 다리를 붙잡는 손
- 불길 속으로 뛰어드는 소방관
- 부패한 제도에 맞서는 내부고발자
이들은 모두 자기 자신보다 더 큰 가치에 응답하는 사람들이다.
용기 있는 양심
견위수명은 양심을 따라가는 발걸음이다.
- 모두가 침묵할 때 목소리를 내는 사람
- 불의 앞에 떨리지만 멈추지 않는 마음
그 마음은 완벽해서가 아니라 올바름을 향한 흔들리는 용기 때문에 더 귀하다.
견위수명의 교훈
- 정의는 언제나 누군가의 용기로 지켜진다
- 양심은 행동할 때 의미가 생긴다
- 진짜 용기는 두려움을 이기는 한 걸음
사람은 불빛 속이 아니라 어둠 속에서 드러난 선택으로 빛난다.
견위수명의 유사어
| 표현 | 의미 |
|---|---|
| 殺身成仁(살신성인) | 몸을 버려 인을 이루다 |
| 捨身救國(사신구국) | 몸을 버려 나라를 구함 |
| 赴湯蹈火(부탕도화) | 끓는 물과 불길 속으로 뛰어듦 |
견위수명의 활용 예문
- "국가 비상 시기에 그는 견위수명의 자세로 최전선에 섰다."
- "그는 견위수명 정신으로 부당한 권력에 맞서 진실을 밝혔다."
- "위기 순간에 나타난 시민의 행동은 견위수명의 실현이었다."
영어 표현
- Risk one’s life for justice
- Sacrifice oneself for the greater good
- Stand up in the face of danger
- Moral courage in crisis
비슷한 의미의 속담
- 호랑이 굴에 가야 호랑이를 잡는다
- 죽을 각오면 못할 일 없다
- 의로운 자는 두려움보다 크다 (의역적 표현)
반대말 또는 반대 개념
- 사익우선(私益優先) 개인 이익을 먼저 생각함
- 도피주의(逃避主義) 위험이나 문제를 피하려는 태도
- 용기 부족, 방관, 무책임
결론
견위수명은 위험 앞에서 흔들리는 인간 마음을 단단히 세우는 말이다.
이 고사성어는 정의와 공동체를 위해 스스로를 태우는 용기를 일깨운다.
삶의 갈림길에서 우리는 질문을 받는다.
*"너는 안락을 택할 것인가, 아니면 올바름을 택할 것인가?"*
그 선택 속에서 인간의 품격이 빛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