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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장난명 뜻, 유래, 한자, 비슷한 말(유사어), 예문(예시), 영어로, 속담, 반대말

by 아오링고 2025. 5. 25.

孤掌難鳴(고장난명)혼자서는 일을 이루기 어렵다는 의미로,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사자성어다. 글자 그대로는 "외로운 손바닥은 소리를 내기 어렵다"는 뜻으로, 어떤 일도 상대가 있어야 성사될 수 있으며, 관계와 협력이 필수적임을 일깨워주는 말이다.

한자 풀이

  • 孤(외로울 고): 외롭다, 혼자
  • 掌(손바닥 장): 손바닥
  • 難(어려울 난): 어렵다
  • 鳴(울 명): 울리다, 소리를 내다

외로운 손바닥은 소리를 내기 어렵다는 의미.

유래와 배경

『한비자(韓非子)』 설림편(說林篇)에서 비롯된 표현으로, 다음과 같은 구절이 있다:

“孤掌難鳴”

이는 손뼉을 치려면 두 손이 필요하듯, 혼자의 힘만으로는 어떤 일도 완전하게 이루기 어렵다는 교훈을 전한다. 특히 정치나 인간관계, 사회생활에서 상호 협력과 이해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할 때 자주 인용된다.

현대적 의미와 활용

1. 협력과 공동체 의식의 강조

팀워크, 협업, 공동체 정신 등 여럿이 함께해야 성과를 얻을 수 있는 상황에서 사용된다.

예: “이 프로젝트는 고장난명이다. 모두가 협력하지 않으면 성공할 수 없다.”

2. 갈등과 책임의 공유에 대한 은유

문제 발생 시 한쪽만 탓하거나 책임지게 할 수 없다는 의미로도 활용된다. 갈등은 양쪽 모두의 책임일 수 있음을 암시한다.

예: “두 사람의 갈등은 어느 한쪽만의 잘못이 아니다. 고장난명이지.”

영어 표현과 해석

  • It takes two to tango. – 탱고는 둘이 춰야 한다. (무언가는 두 사람의 협력이 필요함)
  • One hand cannot clap. – 한 손으론 박수를 칠 수 없다.
  • No man is an island. – 누구도 섬처럼 혼자 살아갈 수 없다.

"They couldn't reach an agreement because they both refused to compromise. It takes two to tango."
(그들은 둘 다 양보하지 않아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탱고는 둘이 춰야 한다.)

관련 표현과 유사 고사성어

  • 합심협력(合心協力) – 마음을 합하고 힘을 합침
  • 동심동덕(同心同德) – 뜻과 덕을 함께 함
  • 상부상조(相扶相助) – 서로 돕고 의지함
  • 공동책임(共同責任) – 함께 책임을 짐

반대 개념

  • 독불장군(獨不將軍) – 혼자서는 장수가 될 수 없다 (협력이 없는 독단적인 태도)
  • 자기중심주의 – 자신만을 중심에 두고 생각하는 태도

속담 및 관용 표현

  • “손바닥도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
  • “함께 해야 일이 된다.”
  • “외손뼉은 울릴 수 없다.”

활용 예문

  • “아무리 능력자가 있어도 혼자서 모든 걸 다 할 수는 없다. 고장난명이야.”
  • “부부 싸움은 항상 고장난명이다. 둘 다 돌아봐야 해.”
  • “직장 내 갈등은 일방적인 문제가 아니다. 고장난명이라는 걸 명심하자.”

결론

‘고장난명’은 협력과 상호작용의 중요성을 상기시키는 말이다. 어떤 관계든, 어떤 일이든 혼자서는 온전히 해낼 수 없다. 이 사자성어는 우리가 서로 기대고 협력해야만 조화롭고 건설적인 사회를 만들 수 있음을 일깨워준다.

“혼자선 아무것도 울릴 수 없다. 함께여야 비로소 소리가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