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골육상쟁 뜻, 유래, 한자, 비슷한 말(유사어), 예문(예시), 영어로, 속담, 반대말

by 아오링고 2025. 12. 6.

骨肉相爭(골육상쟁)
“骨(골): 뼈”, “肉(육): 살”, “相(상): 서로”, “爭(쟁): 다투다”라는 한자가 맞물려 만들어낸,
“한 혈통의 살과 뼈가 서로를 향해 칼끝을 겨누는 비극”을 뜻하는 말이다.
핏줄이 서로 등을 돌리고 싸울 때, 그 아픔의 내면을 가장 적확하게 포착하는 표현이다.

골육상쟁의 뜻과 유래

골육상쟁의 정의

골육상쟁은 혈연으로 맺어진 친족, 형제자매, 혹은 같은 집단 구성원 사이에서 벌어지는 투쟁과 불화를 상징한다.
눈을 감아도 지울 수 없는 정(情)이지만, 때로는 그 정이 틈어지고 갈라져 가장 날카로운 상처가 되기도 한다.

  • 의미
    • 혈육끼리 서로 다투고 해를 입히는 일.
    • 가족 또는 가까운 관계 사이에서 벌어지는 갈등과 반목.
    • 내부 분열과 집안싸움의 상징.
  • 사용 맥락
    • 가정에서의 유산 문제로 촉발된 형제 간 갈등.
    • 정치·조직 내 파벌 싸움.
    • 한 공동체가 내부적으로 균열될 때.

골육상쟁의 유래

골육상쟁은 여러 고대 기록 속에서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인간사의 오래된 그늘이다.

  • 중국 역사에서는 춘추전국 시대 여러 나라에서 왕위 계승을 둘러싸고 혈족 간의 피비린내 나는 다툼이 자주 목격되었다.
  • 『사기』에서는 형제 간의 반목이 나라의 흥망을 좌우한 사건들이 여러 차례 기록되어 있다.
  • 동아시아 전통 사회에서, 가족은 가장 견고한 기본 단위로 여겨졌기에, 그 내부의 다툼은 곧 사회 전체의 균열에 비유되는 사건으로 확장되었다.

그리하여 “골육이 서로 다투는 일”은 피해야 할 불행의 상징으로 관용어처럼 굳어졌다.

골육상쟁의 현대적 의미

가족과 공동체의 갈림길

골육상쟁은 단순한 다툼이 아니라, 가깝기에 더 깊게 파고드는 상처의 서사다.

  • 가족 갈등의 심리적 비극
    • 유산, 가치관, 책임 문제로 갈등이 치달을 때, 가족은 타인보다 더 위험한 적이 되기도 한다.
    • 감정의 뿌리가 깊기에 상처도 오래 남는다.
  • 조직 내부의 분열
    • 한 회사, 집단, 정치 조직 내부에서 발생하는 파벌 갈등 역시 ‘골육상쟁’의 확장된 의미다.
    • 내부의 싸움은 외부의 적보다 더 큰 붕괴를 초래한다.

역사적·사회적 교훈

  • 너무 가까워 서로의 약점을 가장 잘 알고 있기에, 이 다툼은 종종 되돌릴 수 없는 파국으로 치닫는다.
  • 골육상쟁은 분열의 뿌리가 내부에 있을 때 어떤 비극이 벌어지는지를 경고하는 상징적 표현이다.

골육상쟁의 유사어

  • 자중지란(自中之亂) – 내부에서 스스로 무너지는 난리.
  • 동족상잔(同族相殘) – 같은 민족끼리 서로 죽이고 해치는 일.
  • 형제반목(兄弟反目) – 형제 사이가 틀어져 서로 등을 돌리는 일.

골육상쟁 활용 예문

  • “유산 문제 하나로 형제가 등을 돌리니, 그 집안은 결국 골육상쟁의 비극에 빠지고 말았다.”
  • “조직이 두 파로 갈라져 싸우는 바람에 회사 전체가 골육상쟁의 소용돌이에 휘말렸다.”
  • “국가 내부의 분열은 외세보다 더 치명적인 골육상쟁을 낳는다.”

영어 표현

  • Feud among one’s own blood – 혈육 간의 분쟁
  • Family feud – 가족 내 갈등
  • Infighting – 내부 싸움, 분열
  • Civil strife – 내부적 충돌, 내분

비슷한 의미의 속담

  • 식구끼리 제 발등 찍는다 – 가장 가까운 이가 오히려 더 큰 상처를 줄 때.
  • 친족이 더 험하다 – 관계가 가까울수록 갈등도 거세진다는 뜻.
  • 가까운 사이일수록 원수가 되기 쉽다 – 정과 애착이 뒤집히면 미움도 커진다는 의미.

반대말 또는 반대 개념

  • 형제화합(兄弟和合) – 형제나 가족이 화목하게 지냄.
  • 동심협력(同心協力) – 한 마음으로 힘을 모음.
  • 가족단합(家族團合) – 가족 간 화합과 결속.

결론

골육상쟁은 피로 맺어진 이들이 서로를 찢는 비극을 응축해 담은 말이다.
친밀함 속에 감춰진 균열이 터져 나올 때, 그 상처는 타인이 줄 수 없는 깊이를 가진다.
이 고사성어는 가까운 이들과의 다툼이 얼마나 큰 파국을 불러올 수 있는지를 일깨우며,
우리에게 화합과 자비의 마음이 얼마나 중요한지 잔잔하고도 강렬한 목소리로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