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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기복례 뜻, 유래, 한자, 비슷한 말(유사어), 예문(예시), 영어로, 속담, 반대말

by 아오링고 2025. 10. 15.

克己復禮(극기복례)
“克(극): 이기다, 제어하다”, “己(기): 자기 자신”, “復(복): 회복하다, 되돌리다”, “禮(례): 예(禮), 예의와 규범”이라는 뜻으로,
“자신의 욕심을 이겨 예(禮)로 돌아간다”는 의미를 지닌 고사성어이다.
이는 단순한 자기 절제가 아니라 인간이 인간다움으로 돌아가는 도덕적 실천의 핵심을 담은 말이다.

극기복례의 뜻과 유래

극기복례의 정의

극기복례란 자기 자신을 억제하고 예(禮)라는 사회적·도덕적 규범으로 되돌아가는 것을 뜻한다.
이는 공자의 사상 가운데 가장 핵심적인 윤리 명제로, 개인적 욕망의 극복과 공동체적 조화의 실현을 강조한다.

  • 의미
    • 자신의 사사로운 욕심과 감정을 억제하고 공공의 질서와 도덕을 따름.
    • 사회의 예절과 질서를 지키며 스스로를 바르게 다스림.
    • 인간의 본성과 욕심을 절제하여 조화로운 인간관계를 유지함.
  • 사용 맥락
    • 자신의 분노나 욕망을 절제하고 공공의 질서나 규범에 따를 때.
    • 리더나 스승이 자신을 다스리는 덕목으로 삼을 때.
    • 수양과 인격 완성을 강조하는 맥락에서 사용됨.

극기복례의 유래

이 말은 『논어(論語) 안연(顔淵)편』에서 유래하였다.
공자의 제자 안연(顔淵)이 “인(仁)이란 무엇입니까?”라고 묻자, 공자가 다음과 같이 답한다.

子曰 克己復禮爲仁 一日克己復禮 天下歸仁焉
(자왈 극기복례위인 일일극기복례 천하귀인언)

“자기를 이기고 예로 돌아가는 것이 인(仁)이다.
하루라도 자신을 이기고 예로 돌아간다면, 천하가 인으로 돌아오게 될 것이다.”

 

이 일화에서 보듯, 극기복례는 단순한 자기 절제가 아니라, 세상을 인(仁)으로 이끄는 도덕적 실천의 근간이다.
공자는 극기복례를 통해 개인의 수양이 사회 질서의 회복으로 이어짐을 강조했다.

극기복례의 현대적 의미

1. 자기 절제의 덕목

현대 사회에서 극기복례는 충동을 제어하고 스스로를 다스리는 자기 통제력을 의미한다.

  • 예: “분노를 참는 것도 극기복례의 한 모습이다.”
  • 예: “SNS에서 감정적으로 반응하기 전에 극기복례의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2. 공공질서와 공동체 의식

극기복례는 단순히 자신만의 수양에 머무르지 않는다.
개인의 자제가 곧 공동체의 조화로 이어진다.

  • 예: “도로에서 서로 양보하는 것도 일종의 극기복례다.”
  • 예: “타인의 입장을 먼저 생각하는 태도는 극기복례의 실천이다.”

3. 내면의 성숙과 도덕적 자각

공자가 말한 ‘예’는 단순한 의식절차가 아니라 인간관계를 조화롭게 만드는 근본 윤리이다.
극기복례는 욕망과 충동의 노예가 아닌 주체적인 인간으로 서는 것을 뜻한다.

극기복례의 유사어

  • 抑情(억정) – 감정을 억제함.
  • 自制(자제) – 스스로 절제함.
  • 修身(수신) – 자신을 닦아 도덕적으로 완성함.
  • 克己(극기) – 자기 자신을 이김.
  • 謙讓(겸양) – 자신을 낮추고 타인을 존중함.

극기복례의 활용 예문

  • “그는 분노를 억누르고 침착하게 행동했다. 바로 극기복례의 자세였다.”
  • “극기복례는 단순한 예절이 아니라 인간관계의 근간이다.”
  • “지도자는 먼저 자신을 다스릴 줄 알아야 한다. 극기복례가 그 출발이다.”
  • “극기복례를 실천하는 조직은 갈등보다 협력을 키운다.”

영어 표현

  • Self-restraint – 자기 절제
  • Self-discipline – 자기 훈련, 규율
  • Overcome oneself – 자신을 극복하다
  • Return to propriety – 예(禮)로 돌아가다
  • Moral self-control – 도덕적 자제력

비슷한 의미의 속담

  • “참는 자에게 복이 온다.” – 욕망이나 분노를 절제하는 태도의 중요성을 강조.
  • “분노는 칼과 같다.” – 감정을 제어하지 않으면 자신과 타인을 해칠 수 있음을 경계.
  • “입을 다스리는 자가 마음을 다스린다.” – 말과 행동의 절제가 곧 인격 수양임을 의미.

반대말 또는 반대 개념

  • 방종(放縱) – 감정과 욕망을 억제하지 않고 내버려 둠.
  • 무례(無禮) – 예절과 규범을 따르지 않음.
  • 자기중심(自己中心) – 타인을 고려하지 않고 자기만 생각함.
  • 충동적 행동 – 순간의 감정에 휘둘림.

결론

극기복례(克己復禮)는 단순한 도덕적 구호가 아니다.
이는 자신을 이겨내고, 타인과 조화를 이루며, 사회의 질서를 바로 세우는 실천적 철학이다.
공자는 ‘하루라도 극기복례를 행하면 천하가 인으로 돌아올 것’이라 했다.
이는 개인의 수양이 곧 사회의 변화를 이끈다는 강력한 메시지이다.
오늘날의 혼란한 시대일수록, 극기복례는 인간다움의 나침반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