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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병상련 뜻, 유래, 한자, 비슷한 말(유사어), 예문(예시), 영어로, 속담, 반대말

by 아오링고 2025. 11. 19.

同病相憐(동병상련)“같은 병을 앓는 이들이 서로를 불쌍히 여긴다”는 뜻으로, 비슷한 고통과 처지 속에서 자연스럽게 생겨나는 깊은 공감과 연민을 표현하는 고사성어다. 사람의 마음은 늘 비슷한 상처끼리 서로를 알아보며 울음을 나누고, 슬픔이 슬픔을 감싸 안는다. 바로 그 정서를 한 줄의 사자성어로 응축한 말이 동병상련이다.

동병상련의 뜻과 유래

동병상련의 정의

동병상련은 비슷한 아픔·고난·불행을 겪은 사람들이 서로에게 연민을 느끼고 이해를 보내는 심리를 뜻한다.

  • 의미
    • 같은 처지의 사람끼리 서로 측은히 여김.
    • 고통 속에서 서로를 가장 잘 이해하는 마음.
    • 타인의 불행을 방관하지 않고 함께 아파하는 연대감.
  • 사용 맥락
    • 같은 어려움에 놓인 사람들끼리 위로할 때.
    • 실패나 슬픔을 공유한 이들이 서로 다독일 때.
    • 힘든 환경 속에서 자연스레 생겨나는 연대와 공감.

동병상련의 유래

동병상련은 중국 후한 시대 왕충의 『논형(論衡)』에 등장하는 말에서 비롯되었다.

  • 이 책에는 “병든 사람은 다른 병든 사람을 불쌍히 여긴다(病人相憐)”라는 구절이 실려 있는데,
    이는 비슷한 아픔을 겪어본 이가 가장 깊은 공감을 건넬 수 있다는 통찰을 품고 있다.
  • 이후 이 표현이 사자성어 형태로 정착해 오늘날까지 사용된다.

동병상련은 단순한 동정이 아닌, 상처가 상처를 부르는 온기의 언어다. 같은 아픔을 가진 이들 사이에만 흐르는 은은한 연대감, 그 마음의 결을 담아낸 표현이다.

동병상련의 현대적 의미

고통이 가르는 경계 너머의 공감

  • 실패한 사람은 실패한 사람을 따뜻하게 안다.
    고난은 사람을 나누지 않고, 오히려 서로를 잇는 다리가 된다.
  • 누군가에게 ‘나도 그래’라는 말은 한 줄기 빛이 된다.
    고통이 만들어낸 이해는 때로 어떤 조언보다 강하다.

심리적 연대의 기제로서의 동병상련

  • 같은 상처를 가진 사람은 심리적으로 깊은 공감 능력을 보인다.
  • 치료나 상담 장면에서도, 비슷한 트라우마를 겪은 이들이 서로에게 더 큰 위로를 주는 경우가 많다.

사회적 약자의 연대

  • 같은 어려움 속에 놓인 이들은 자연스레 서로를 품게 된다.
  • 이는 공동체가 서로를 지켜내는 가장 오래된 방식의 감정이자 태도다.

동병상련의 유사어

  • 同氣相求(동기상구) – 같은 기운을 지닌 자는 서로를 찾는다
  • 患難相恤(환난상휼) – 어려운 일을 함께 나누며 서로 돕는다
  • 同憂相救(동우상구) – 같은 근심을 가진 이들은 서로를 돕는다

동병상련의 활용 예문

  • "그녀는 나와 같은 어려움을 겪었기에, 내 마음을 누구보다 잘 이해해 주었다. 참으로 동병상련이었다."
  • "비슷한 실패를 겪은 사람들이 서로를 위로하는 모습에서 동병상련의 힘을 느꼈다."
  • "같은 고통 속에 있던 우리는 말하지 않아도 서로를 알아보는 동병상련의 연대가 있었다."

영어 표현

  • Sympathy among those who share the same suffering – 같은 고통을 나누는 이들의 공감
  • Fellow sufferers feel for each other – 같은 상처를 지닌 자들은 서로를 이해한다
  • Misery loves company – 불행은 동반자를 원한다(비슷한 의미의 속담)
  • Shared pain creates connection – 고통은 연결을 만든다

비슷한 의미의 속담

  • 아픈 사람 마음은 아픈 사람이 안다
  • 누구든 겪어본 사람만이 그 깊이를 안다
  • 상처는 상처를 알아본다

반대말 또는 반대 개념

  • 몰인정(沒人情) – 타인의 아픔을 이해하지 못하는 태도
  • 강 건너 불구경 – 남의 고통을 외면하는 태도
  • 무관심(無關心) – 감정적 연결이 전무한 상태

결론

동병상련은 고통이 빚어낸 가장 아름다운 마음의 연결이다.
비슷한 상처는 서로를 알아보고, 아픔은 아픔을 품으며, 사람은 사람의 마음을 비로소 비춘다.
이 말은 우리가 누군가의 고통 앞에 서 있을 때, 현명한 위로란 ‘나도 아프다’는 고백에서 비롯될 수 있음을 일깨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