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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분망식 뜻, 유래, 한자, 비슷한 말(유사어), 예문(예시), 영어로, 속담, 반대말

by 아오링고 2025. 10. 17.

發憤忘食(발분망식)
“發(발): 일으키다”, “憤(분): 분발하다”, “忘(망): 잊다”, “食(식): 먹다”라는 글자 그대로,
“분발하여 먹는 것조차 잊는다”는 뜻을 가진 고사성어다.
이는 무엇인가에 깊이 몰두하여 기본적인 욕구마저 잊을 정도로 노력하거나 열중하는 태도를 표현할 때 쓰인다.

발분망식의 뜻과 유래

발분망식의 정의

발분망식은 지극한 학문 열정이나 목표 달성을 위해 혼신을 다하는 태도를 의미한다.

  • 의미
    • 분발하여 공부나 일에 전념하는 모습.
    • 목표 달성에 몰두하느라 식사조차 잊는 정도의 열정.
    • 깊은 사유와 열의, 결연한 의지를 상징.
  • 사용 맥락
    • 학문·예술·연구에 몰두하는 사람을 표현할 때.
    • 위기 상황에서 절치부심하며 도약을 다짐할 때.
    • 자기계발이나 자수성가의 서사에서 자주 쓰인다.

발분망식의 유래

이 고사성어는 『논어(論語)』 「술이(述而)」편에 나오는 공자의 일화에서 비롯되었다.

“發憤忘食,樂以忘憂,不知老之將至焉.”
“분발하여 먹는 것도 잊고, 즐거워서 근심도 잊어, 늙음이 오는 줄도 몰랐다.” – 『논어』

 

공자는 학문과 사유의 기쁨에 몰두하여 식사와 근심, 세월조차 잊었다고 했다.
이 구절은 후세에 학문에 대한 열정과 몰입의 상징으로 널리 인용되며 “발분망식”이라는 성어로 정착했다.

발분망식의 현대적 의미

몰입과 열정의 상징

  • 목표를 향한 지극한 집중력
    • 발분망식은 단순한 노력 이상의 ‘불타는 몰입’을 뜻한다.
    • 예: “그는 발분망식의 자세로 연구에 매달렸다.”
  • 자기 한계를 돌파하는 추진력
    • 먹는 것조차 잊을 만큼 몰입하는 사람은 자신의 한계를 넘어선다.
    • 예: “발분망식의 노력 끝에 마침내 그는 대업을 이루었다.”

학문·예술·창작에서의 의미

  • 깊은 사유와 집념의 상징
    • 예술가와 학자는 때로 시간과 공간, 일상조차 잊는다.
    • 예: “발분망식으로 그림에 몰두하던 그의 손에는 물감이 묻어 있었다.”
  • 몰입이 곧 영감의 원천
    • 공자가 느낀 학문의 즐거움은 고통이 아니라 ‘기쁨’이었다.
    • 예: “발분망식의 경지는 일을 ‘의무’가 아닌 ‘열정’으로 만든다.”

자기계발과 인생철학

  • 목표 앞에서는 잡념이 사라진다
    • 위대한 성취는 언제나 집중력에서 비롯된다.
    • 예: “발분망식의 자세가 없다면 큰일은 이룰 수 없다.”
  • 자신의 시간을 불태우는 자만이 남다른 결과를 얻는다.

발분망식의 유사어

  • 廢寢忘食(폐침망식) – 자는 것도, 먹는 것도 잊을 만큼 몰두함.
  • 一心不亂(일심불란) – 한 가지 일에 마음이 흔들림 없이 집중함.
  • 焚膏繼晷(분고계규) – 밤에 등불을 켜고 낮에는 해를 이어 공부함, 즉 학문에 매진함.
  • 切磋琢磨(절차탁마) – 학문이나 덕행을 갈고닦음.

발분망식의 활용 예문

  • “그는 발분망식의 자세로 공부해 결국 수석을 차지했다.”
  • “예술가는 발분망식으로 작품에 몰입할 때 비로소 걸작을 만든다.”
  • “발분망식으로 연구에 몰두한 그는 시간의 흐름조차 잊었다.”
  •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은 발분망식의 자세였다.”

영어 표현

  • Work with burning passion – 불타는 열정으로 일하다
  • Forget to eat and sleep for work/study – 공부나 일에 몰두해 먹고 자는 것조차 잊다
  • Be completely absorbed – 완전히 몰입하다
  • Lose track of time – 시간 가는 줄 모르다
  • Burn with determination – 결연한 의지를 품다

비슷한 의미의 속담

  • 공부에는 왕도가 없다 – 노력만이 길이다.
  • 고생 끝에 낙이 온다 – 인내와 노력 끝에 성취가 따른다.
  • 피 땀 흘린 만큼 결실이 있다 – 헌신이 성취를 만든다.
  • 땀은 배신하지 않는다 – 노력은 반드시 보상받는다.

반대말 또는 반대 개념

  • 안일(安逸) – 편안하고 느긋하게 지냄.
  • 태만(怠慢) – 게으르고 열심히 하지 않음.
  • 무기력(無氣力) – 의욕이나 추진력이 없음.
  • 자포자기(自暴自棄) – 스스로를 포기함.

결론

발분망식은 목표를 향해 불타는 열정으로 몰두하는 자세를 함축한 고사성어다. 공자가 학문의 즐거움에 빠져 먹는 것도 잊었다는 일화는 단순한 몰입을 넘어, 인생의 진정한 열정과 기쁨이 어디에 있는가를 묻는다.
현대 사회에서도 이 말은 자기 분야에서 진심으로 몰입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강력한 자극제가 된다. 진정한 성취는 우연이 아니라, 발분망식의 땀과 시간에서 태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