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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불반분 뜻, 유래, 한자, 비슷한 말(유사어), 예문(예시), 영어로, 속담, 반대말

by 아오링고 2025. 11. 27.

覆水不返盆(복수불반분) — 엎질러진 물은 다시 담을 수 없다, 되돌릴 수 없음의 비애

覆水不返盆(복수불반분)
“覆(복): 뒤집다”, “水(수): 물”, “不(불): 아니하다”, “返(반): 돌아가다”, “盆(분): 대야”라는 글자가 모여
“엎질러진 물은 다시 그릇에 담을 수 없다”는 현실의 단단한 벽을 상징하는 고사성어다.
한 번 지나간 일은 되돌릴 수 없다는, 시간의 냉혹함을 담은 말이다.

覆水不返盆의 뜻과 유래

覆水不返盆의 정의

복수불반분은 이미 벌어진 일을 아무리 후회해도 다시 원래대로 복구할 수 없다는 뜻을 품고 있다.

  • 의미
    • 엎질러진 물처럼 돌이킬 수 없는 상황
    • 한 번 깨진 관계나 결정의 비가역성
    • 실수가 불러온 결과를 감내해야 함
  • 사용 맥락
    • 이별이나 신뢰의 붕괴
    • 되돌릴 수 없는 선택, 실기(失機)의 순간
    • 이미 벌어진 실수나 과오를 되짚어봐도 소용없을 때

覆水不返盆의 유래

복수불반분의 뿌리는 중국 주(周)나라에서 피어난 이야기다.

  • 춘추전국 시대, 하후무(夏侯武)가 아내와 이혼했으나 뒤늦게 후회하고 재혼을 청한다.
  • 이에 전 아내는 물을 엎지르며 말했다.
    • “엎질러진 물이 다시 그릇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당신에게 돌아갈 수도 있겠지요.”
  • 이 한마디가 바로 복수불반분의 근원이 되었고, 이 말은 결정의 불가역성을 상징하는 문장으로 후대에 남았다.

覆水不返盆의 현대적 의미

되돌릴 수 없는 선택, 시간의 절대성

복수불반분은 시간의 흐름 앞에서 인간이 얼마나 무력한가를 일깨우는 말이다.

  • “이미 지나간 말은 다시 주어 담을 수 없다.”
  • “돌아온다 믿었던 사람도, 엎지른 물처럼 흩어져 사라진다.”

관계의 균열과 인간의 후회

  • 실언(失言), 배신, 무심함 같은 인간의 상처는
    한 번 새겨지면 온전한 회복이 어렵다.
  • 그래서 복수불반분은 관계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말이기도 하다.

책임의식과 대비의 중요성

  • 어떤 일은 결정하기 전의 신중함이 전부다.
  • 복수불반분은 “이미 늦었다”는 선언이 아니라,
    늦기 전에 깨어 있으라는 경고다.

覆水不返盆의 유사어(비슷한 말)

  • 破鏡不重圓(파경부중원) – 깨어진 거울은 다시 완전해지지 않는다
  • 木已成舟(木已成舟) – 나무는 이미 배가 되었다, 이미 일이 벌어짐
  • 事過境遷(사과경천) – 일이 지나고 세월이 흘러 상황이 바뀜
  • 一去不返(일거불반) – 한 번 떠나면 돌아오지 않음

覆水不返盆 활용 예문

  • “이미 계약은 파기되었으니 복수불반분이라 생각하고 다음을 준비해야 한다.”
  • “그의 말은 그녀의 마음을 깨뜨렸고, 복수불반분처럼 다시는 수습되지 않았다.”
  • “기회를 잡지 못한 건 안타깝지만, 복수불반분이니 후회보다 대비가 필요하다.”

영어 표현

  • What’s done is done. – 이미 벌어진 일은 어쩌지 못한다
  • There’s no use crying over spilled milk. – 엎질러진 우유를 두고 울어도 소용없다
  • Irreversible outcome – 되돌릴 수 없는 결과
  • Point of no return – 돌이킬 수 없는 지점

비슷한 의미의 속담

  •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 – 일이 벌어진 후 뒤늦게 후회함
  • 말 한 마디로 천 냥 빚 갚는다(역설적으로, 말 한마디가 관계를 무너뜨릴 수도 있다는 경고)
  • 갈 때는 마음대로 가지만 올 때는 아니다

반대말 또는 반대 개념

  • 개과천선(改過遷善) – 잘못을 고치고 다시 선해지는 변화
  • 권토중래(捲土重來) – 실패를 딛고 다시 돌아옴
  • 만회(挽回) – 잃어버린 것을 되찾거나 상황을 바로잡음
  • 회복(回復) – 무너진 상태를 다시 일으키는 것

결론

복수불반분은 되돌릴 수 없는 순간 앞에 선 인간의 고독과 후회를 정직하게 비추는 말이다.
엎질러진 물처럼 사라져버린 기회, 떠나간 마음, 한 번 흩어진 시간은 돌아오지 않는다.

그러나 이 말은 절망이 아니라 깨어 있으라는 경고이자, 현재를 붙들어야 한다는 촉구다.
돌아오지 않을 것들에 매달리기보다,
지금 내 손에 담을 수 있는 물을 흘리지 않는 지혜를 말없이 건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