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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육지탄 뜻, 유래, 한자, 비슷한 말(유사어), 예문(예시), 영어로, 속담, 반대말

by 아오링고 2025. 11. 29.

髀肉之嘆(비육지탄)
“髀(퇴—넓적다리), 肉(고기), 之(…의), 嘆(탄식)”,
넓적다리의 살이 찐 것을 보고 한탄한다는 뜻의 고사성어다.
이 말은 큰 뜻을 펼칠 기회가 없음을 슬퍼하는 마음,
능력을 쓰지 못하고 세월만 보내는 허무를 상징한다.

비육지탄의 뜻과 유래

비육지탄의 정의

비육지탄은 할 수 있음에도 하지 못한 채, 시간만 흘러 능력이 무뎌지는 상황을 가리킨다.
그리고 그것을 자각하며 스스로를 탄식하는 심정을 담는다.

  • 의미
    • 재능과 포부를 실행할 기회가 없어 세월을 허비함
    • 뜻은 높으나 외부적 여건 또는 시대의 흐름이 이를 허락하지 않을 때
    • 잠재력이 무력하게 방치된 상태의 슬픔
  • 사용 맥락
    • 능력 있는 사람이 의도와 다르게 활동하지 못할 때
    • 환경, 시대, 구조적 한계 때문에 꿈이 눌릴 때
    • 스스로의 시간을 허비했다고 느끼는 순간

비육지탄의 유래

비육지탄은 삼국지의 영웅 유비(劉備)에서 비롯된다.
전쟁이 잠시 멎어 유비가 아무 일도 하지 못한 채 지내던 어느 날,
그는 앉아서 넓적다리를 만지다가
“예전에는 말 위에서 날마다 달려 살이 붙을 틈이 없었는데,
지금은 전쟁도 없고, 공도 세우지 못해 허벅지에 살이 붙었구나.”

라며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이는 영웅이 뜻을 펼치지 못할 때 느끼는 고뇌와 초조함을 그대로 드러낸 일화다.

비육지탄의 현대적 의미

실행하지 못한 잠재력의 상징

  • 재능은 있으나 기회가 없는 상황
    • “그는 뛰어난 실력이 있지만 회사 구조상 발휘할 무대가 없어 비육지탄의 마음이다.”
  • 주저하는 동안 흘러간 시간에 대한 자책
    • “시작하지 못한 채 흘러버린 수년이, 내겐 비육지탄이었다.”

사회적·구조적 맥락에서의 비육지탄

  • 경쟁 사회의 벽, 정책의 제약, 불공정한 구조는
    개인의 재능을 방치해 버리는 비육지탄의 시대적 반복을 낳는다.
    • “수많은 청년들이 기회 앞에서 막혀 비육지탄을 겪는다.”

심리·정체성의 층위에서의 비육지탄

  • 가능성과 현실의 간극
    • 포부는 크지만 현실은 좁을 때, 인간은 자연스레 비육지탄의 그림자를 느낀다.
    • “나는 스스로의 날개가 접혀 있음을 알아차릴 때마다 비육지탄의 쓸쓸함을 느낀다.”

비육지탄의 유사어

  • 壯志未酬(장지미수) – 큰 뜻을 이루지 못함
  • 懷才不遇(회재불우) – 재능을 지녔으나 때를 만나지 못함
  • 大器晩成(대기만성) – 크게 될 인물은 늦게 이루어진다는 말로, 비육지탄과 반대 결을 이루기도 함

비육지탄 활용 예문

  • "능력은 충분했으나 기회가 없어 그는 늘 비육지탄의 세월을 보냈다."
  • "청춘이 흐르는 동안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는 자각은 깊은 비육지탄으로 다가왔다."
  • "재능을 썩히는 것은 비육지탄을 스스로 부르는 일이다."

영어 표현

  • Lamenting wasted potential – 허비된 잠재력을 한탄하다
  • A hero without a stage – 능력을 펼칠 무대가 없는 상황
  • Unrealized aspirations – 실현되지 못한 열망
  • Wasted years – 헛되이 흘러간 세월

비슷한 의미의 속담

  • “호랑이는 죽어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 이름을 남긴다.” – 뜻을 이루지 못하면 허망함만 남는다
  • “시기를 놓치면 노력도 헛되다.” – 때의 중요성
  • “능력도 써야 빛이 난다.” – 재능은 사용될 때 가치가 있다

반대말 또는 반대 개념

  • 만개(滿開) – 능력이 활짝 피어나는 순간
  • 시운도래(時運到來) – 기회가 찾아옴
  • 입신양명(立身揚名) – 뜻을 세우고 이름을 드높임
  • 발휘(發揮) – 재능·능력이 온전히 펼쳐지는 것

결론

비육지탄은 능력을 펼치지 못한 채 세월을 허비하는 존재의 슬픔을 담은 고사성어다.
그 속에는 인간이 가진 잠재력의 불안, 때를 기다리는 조급함, 이루지 못한 소망의 무게가 담겨 있다.
이 말은 단순한 한탄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을 허비하지 말라는 깊은 울림이기도 하다.
넓적다리의 살처럼, 쓰이지 않은 능력은 조용히 쌓이며
언제든 우리에게 질문한다.
“너의 뜻은, 아직 깨어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