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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비비 뜻, 유래, 한자, 비슷한 말(유사어), 예문(예시), 영어로, 속담, 반대말

by 아오링고 2025. 12. 6.

시시비비의 뜻과 유래

시시비비의 정의

시시비비(是是非非)는 글자 그대로 “옳음은 옳다 하고, 그름은 그르다 한다”는 의미다.
세상사 비틀린 그림자 속에서 무엇이 참이고 무엇이 허위인지 가려내는 분별의 힘을 뜻한다.

  • 의미
    • 사안의 옳고 그름을 가리는 일.
    • 진실과 허위를 명확히 판단하는 태도.
    • 혼란 속에서도 기준을 잃지 않는 분별력.
  • 사용 맥락
    • 분쟁, 논쟁, 갈등 상황에서 판단 기준이 필요할 때.
    • 도덕적·윤리적 판단을 요구하는 순간.
    • 사실과 거짓이 혼동되는 상황에서 명징한 기준을 제시할 때.

시시비비의 유래

시시비비는 고대 중국에서 논리적 판단과 도덕적 분별을 강조하는 유학적·법가적 전통 속에서 굳어진 표현이다.

  • 『한비자』에서는 세상의 시비가 뒤섞이면 나라가 어지럽고, 분별이 서면 질서가 잡힌다고 밝혔다.
  • 『논어』에서는 공자가 제자들에게 “시비를 가릴 줄 아는 자가 군자”라 하며 판단의 준거를 잃지 않는 마음을 강조했다.
  • 오랜 세월 동안 시시비비는 정의로운 판단의 상징, 또는 혼탁함을 가르는 칼날로 인식되어 왔다.

시시비비의 현대적 의미

혼란 속에서 기준을 세우는 힘

  • 가짜 정보와 진실이 뒤얽힌 시대의 나침반
    • 뉴스, 온라인 글, 여론 등이 범람하는 시대, 시시비비는 인식의 중심을 잡아준다.
    • 예: “그는 흥분한 대중 속에서도 시시비비를 calmly 가려냈다.”

관계 속 분별의 미학

  • 감정보다 사실을 먼저 놓는 태도
    • 사적인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사안의 본질을 바라본다.
    • 예: “친한 사이여도 시시비비를 분명히 해야 신뢰가 유지된다.”

조직·사회에서의 공정성

  • 공정한 판결, 투명한 결정의 기초
    • 리더, 관리자, 판결을 내리는 사람에게 필수적인 자질.
    • 예: “시시비비가 서지 않는 회의는 결국 혼란으로 끝났다.”

시시비비의 교훈

  • 공정함은 자연스레 오지 않는다
    • 감정과 이해관계의 소용돌이 속에서 의식적으로 기준을 세워야 한다.
  • 옳고 그름을 가리는 것은 인간이 가진 마지막 품격
    • 시시비비는 곧 양심의 목소리를 듣는 훈련이다.
  • 정확한 판단은 관계를 망치는 것이 아니라 지켜낸다
    • 불편한 진실이 관계를 어지럽히는 것이 아니라,
      숨긴 진실이 관계를 무너뜨린다.

시시비비의 유사어

  • 曲直是非(곡직시비) – 굽고 곧음, 옳고 그름을 분명히 가름
  • 黑白分明(흑백분명) – 검은 것은 검고 흰 것은 흰 것처럼 명확함
  • 是非曲直(시비곡직) – 사물의 옳고 그름, 곧고 굽음을 분별함
  • 正邪判別(정사판별) – 바름과 사악함을 판단함

시시비비 활용 예문

  • “그는 누구보다 시시비비가 명확해 사람들의 신뢰를 얻었다.”
  • “감정이 앞서면 시시비비가 흐려진다.”
  • “회의에서는 시시비비를 먼저 세워야 논의가 흔들리지 않는다.”
  • “시시비비를 바로잡는 데엔 때때로 용기가 필요하다.”

영어 표현

  • Distinguish right from wrong – 옳고 그름을 가리다
  • Make a fair judgement – 공정한 판단을 내리다
  • Objective assessment – 객관적 평가
  • Call things as they are – 사실을 사실대로 말하다
  • See through the truth and falsehood – 진실과 허위를 꿰뚫어보다

비슷한 의미의 속담

  • 바른 말이 귀에 거슬린다 – 진실은 때로 불편하지만 필요함
  • 말은 해야 맛이고 떡은 먹어야 맛이다 – 옳고 그름은 분명히 해야 한다는 뜻
  • 곡식은 속일 수 있어도 사람의 말은 숨길 수 없다 – 옳고 그름은 결국 드러남

반대말 또는 반대 개념

  • 혼돈(混沌) – 기준 없이 흐트러진 상태
  • 우유부단(優柔不斷) – 결단하지 못하고 흐릿한 판단
  • 불문곡직(不問曲直) – 옳고 그름을 따지지 않음
  • 혼동시비(混同是非) – 맞고 틀림을 뒤섞어 판단함

결론

시시비비는 단순한 판단의 말이 아니라, 삶을 곧게 세우는 중심축이다.
진실과 허위가 겹겹의 안개로 뒤덮인 시대일수록, 시시비비는 더욱 빛난다.
옳고 그름을 가리는 일은 때로 날 선 칼날처럼 서늘하지만,
그 칼날 덕에 우리는 세상의 모순을 가르고, 스스로의 길을 바로 세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