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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불성설 뜻, 유래, 한자, 비슷한 말(유사어), 예문(예시), 영어로, 속담, 반대말

by 아오링고 2025. 10. 24.

語不成說(어불성설)
"語(어): 말", "不(불): 아니다", "成(성): 이루다", "說(설): 말하다"라는 글자 그대로,
“말이 되어 이루어지지 않는다”, 즉 말이 논리적으로 맞지 않거나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뜻의 고사성어다.
이는 이치에 맞지 않는 말이나 근거 없는 주장, 허황된 논리를 비판할 때 쓰인다.

어불성설의 뜻과 유래

어불성설의 정의

어불성설은 “말이 논리에 맞지 않고, 앞뒤가 맞지 않아 설득력이 없는 말”을 뜻한다.

  • 의미
    • 이치에 맞지 않는 말이나 근거 없는 주장.
    • 논리적으로 성립되지 않는 허황된 말.
    • 현실과 동떨어진 말이나 행동.
  • 사용 맥락
    • 터무니없는 주장이나 억지를 부릴 때.
    • 논리적 비약이나 왜곡된 주장을 비판할 때.
    • 사실과 다른 말로 사람을 속이려 할 때.

어불성설의 유래

‘어불성설’은 중국 한대(漢代) 이후부터 문헌에 등장한 표현으로, 주로 논리나 말의 모순을 지적하는 문학적 표현으로 사용되었다.

  • 『한비자(韓非子)』 등 고대 사상서에서 “그의 말은 어불성설이라 할 만하다”라는 표현이 등장하며, 이치에 맞지 않는 언행을 비판하는 용례로 쓰였다.
  • 유교 경전에서도 ‘말은 마음의 거울’이라 하여, 이해 없이 내뱉는 말은 본질을 왜곡한다는 가르침과 연결된다.
  • 따라서 어불성설은 단순히 말이 틀렸다는 뜻을 넘어, 사유와 표현의 불일치를 경계하는 지혜의 말이다.

어불성설의 현대적 의미

비논리적 언행의 상징

  • 근거 없는 주장이나 왜곡된 해석을 경계
    • 예: “그의 주장은 근거가 없어 어불성설이다.”
  • 논리적 연결이 끊어진 말의 비판
    • 예: “앞뒤가 맞지 않는 그의 말은 누가 들어도 어불성설이었다.”

사회적 맥락에서의 사용

  • 정치적 언행 비판
    • 예: “정책 실패를 국민 탓으로 돌리는 건 어불성설이다.”
  • 언론과 SNS 상의 논리 왜곡
    • 예: “가짜 뉴스의 논리는 대부분 어불성설에 가깝다.”

철학적·윤리적 관점에서의 어불성설

  • 말과 행동의 일치를 강조하는 유교적 가치와도 연결된다.
  • ‘진실한 말’과 ‘공허한 말’의 구분이 중요하며,
    어불성설은 허위와 기만을 경계하는 경구(警句)로 작용한다.

어불성설의 교훈

  • 논리는 말의 생명이다
    • 아무리 감정이 앞서더라도 이치에 맞는 말만이 사람을 설득시킨다.
  • 근거 없는 말은 신뢰를 잃는다
    • 어불성설은 곧 신뢰의 붕괴를 의미한다.
  • 말의 무게는 진실에서 나온다
    • 허황된 말이 아니라, 사실과 이성에 근거한 말이 진정한 힘을 갖는다.

어불성설의 유사어

  • 荒唐無稽(황당무계) – 말이 터무니없고 근거가 없음.
  • 支離滅裂(지리멸렬) – 말이나 생각이 앞뒤가 맞지 않고 체계가 없음.
  • 莫名其妙(막명기묘) – 이유를 알 수 없고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음.
  • 自相矛盾(자상모순) – 스스로 앞뒤가 맞지 않는 모순된 말이나 행동.

어불성설의 활용 예문

  • “그의 해명은 사실관계와 맞지 않아 어불성설이다.”
  • “과학적 근거 없이 주장하는 건 어불성설이다.”
  • “현실을 무시한 정책은 어불성설 그 자체다.”
  • “그의 말은 논리도 없고 일관성도 없어 어불성설처럼 들렸다.”

영어 표현

  • Illogical argument – 비논리적인 주장
  • Nonsense – 터무니없는 말
  • Contradictory statement – 앞뒤가 맞지 않는 말
  • Absurd reasoning – 황당한 논리
  • Ridiculous claim – 어이없는 주장

비슷한 의미의 속담

  • 앞뒤가 안 맞는다 – 말이나 행동의 순서가 뒤바뀜.
  • 말이 씨가 된다 – 말을 신중히 해야 함을 강조.
  •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 – 논리적 위기에도 희망은 존재함.
  • 뿌린 대로 거둔다 – 말과 행동의 결과는 결국 자신에게 돌아옴.

반대말 또는 반대 개념

  • 이치명백(理致明白) – 이치가 분명하고 논리가 명확함.
  • 조리정연(條理整然) – 말이나 글이 질서 있고 논리가 분명함.
  • 합리적 사고(合理的思考) – 논리에 맞게 판단하고 말하는 태도.
  • 진실된 언어(眞實之言) – 거짓이나 허황함이 없는 솔직한 말.

결론

어불성설은 말이 논리에 맞지 않고 앞뒤가 어긋나는 상황을 경계하는 고사성어다.
이 표현은 단순한 말실수가 아니라, 사유의 부재와 논리의 결핍을 드러낸다.
오늘날 정보와 언어가 넘쳐나는 시대에, 어불성설은 진실과 허위의 경계를 가르는 기준이다.
따라서 우리는 논리적 사고와 진정성 있는 언어의 힘을 되새기며, 이치에 맞는 말로 세상과 소통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