自畫自讚(자화자찬)은
“自(자): 스스로”, “畫(화): 그리다”, “自(자): 스스로”, “讚(찬): 칭찬하다”라는 글 그대로,
스스로를 그려 놓고 스스로 칭찬한다는 뜻의 고사성어다.
말하자면, 거울 앞에서 “와, 난 참 대단해” 하고 박수 치는 모습이다.
자신을 과하게 찬양할 때, 우리는 이 말을 조용히 꺼내 든다.
자화자찬의 뜻과 유래
자화자찬의 정의
자화자찬은 스스로를 치켜세우며 자랑하는 태도를 말한다.
- 의미
- 자기 업적이나 실력을 자기 입으로 과하게 칭찬함
- 객관적 검증 없이 자기 자신에게 박수 치는 태도
- 타인의 평가가 필요한 순간에 스스로 감탄하는 행위
- 사용 맥락
- SNS에서 자기 자랑 게시물 폭풍 업데이트할 때
- 회사 회의에서 공 치적을 자기 입으로 북치며 말할 때
- 작은 일을 크게 포장하고 싶은 마음이 들 때
자화자찬의 유래
고대 중국 화가들이 스스로 그린 그림을 본인이 칭송하던 모습에서 비롯되었다는 설이 있다.
그림이라는 매개는 사라졌지만, 자기 찬양의 본성은 시대를 타지 않는다.
사람 마음은 늘 비슷하다. 칠판에 적은 자기 이름 밑에 별을 그렸던 어린 시절처럼.
자화자찬의 현대적 의미
자존감과 과대포장의 경계
- 건강한 자부심과 억지 자랑은 다른 이야기
- 노력에 대한 작은 칭찬은 좋다.
- 하지만 스스로를 금관과 금빛 망토로 덮어버리면 진실은 흐려진다.
대외 홍보와 자기 PR 시대
- 적당한 자기 PR은 필수
- 요즘 세상에서 조용한 천재는 종종 잊힌다.
- 다만, 그리고 나는 천재다!라고 외칠 때는 근거가 있어야 한다.
웃음 속의 경계
- 자화자찬은 때로 피식 웃음을 부르고
- 때로 질투와 반감을 부른다
- 결국 겸손은 오래 남고, 자랑은 빠르게 사라진다
자화자찬의 유사어
| 표현 | 의미 |
|---|---|
| 自誇(자과) | 스스로 자랑함 |
| 自吹自擂(자취자뢰) | 스스로 북 치고 스스로 피리 부는 태도 |
| 自慢(자만) | 자기 잘난 맛에 사는 태도 |
예문
- "그 프로젝트는 팀 성과인데, 그는 또 자화자찬을 하고 있었다."
- "자화자찬도 좋지만, 남의 인정이 더 힘이 있다."
- "그의 자화자찬은 실제 성과보다 항상 한 단계 앞선다."
영어 표현
- Self-praise
- To toot one's own horn
- Self-congratulation
- Bragging about oneself
비슷한 속담
- 제 염병 장단에 춤춘다
- 우물 안 개구리
- 빈 수레가 요란하다
반대말 또는 반대 개념
- 겸손(謙遜)
- 타인 평가
- 객관적 검증
- 자기 성찰
결론
자화자찬은
스스로 만든 박수를 스스로 받는 태도다.
가끔은 필요하다. 사람은 인정받고 싶으니까.
하지만 타인이 쳐주는 박수는 천천히 오고, 오래 울린다.
진짜 빛은 조용히 자라며,
거품은 소리 내며 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