走馬加鞭(주마가편)은
“달리는 말에 채찍질을 더한다”는 뜻의 고사성어다. 이미 열심히 달리고 있는 말에 다시 채찍질을 가하듯, 잘하고 있는 사람을 더욱 격려하거나 성취를 더 크게 독려하는 상황을 비유할 때 쓰인다.
주마가편의 뜻과 유래
주마가편의 정의
주마가편은 이미 잘하고 있는 사람이나 상황에 더욱 박차를 가해 더 큰 발전이나 성취를 이루도록 독려하는 태도를 상징한다.
- 의미
- 달리는 말에 채찍을 더하듯, 능력 있는 사람을 더욱 독려함.
- 이미 좋은 상태를 더 발전시키거나 가속화함.
- 노력하는 자에게 더 큰 자극과 동기를 부여함.
- 사용 맥락
- 훌륭한 성과를 내고 있는 팀이나 개인에게 추가적인 격려를 보낼 때.
- 성장 곡선을 더욱 가파르게 만들고자 할 때.
- 스스로를 더욱 단련하거나 경쟁력을 강화할 때.
주마가편의 유래
주마가편은 중국 고전에서 유래한 표현이다.
- 본래 의미는 “달리는 말에 채찍을 가한다”는 직유적 표현이다.
- 이는 진(晉)나라 시대의 문헌과 시문에서 자주 쓰였으며, 잘하고 있는 사람에게 더 큰 격려를 보낸다는 비유로 굳어졌다.
- 특히 『진서(晉書)』 권72에 “駿馬行疾, 加鞭以助之(준마가 달리는 속도가 빠르니 채찍을 더하여 돕는다)”는 구절이 전해지며, 여기서 고사성어로 정착되었다.
- 즉, 게으른 자를 다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미 달리고 있는 자를 더 힘 있게 이끌어주는 격려의 상징이다.
주마가편의 현대적 의미
동기 부여와 격려의 상징
- 성과를 높이기 위한 적극적 자극
- 주마가편은 단순한 압박이 아니라 이미 달리는 자에게 더 큰 추진력을 부여하는 격려다.
- 예: “이미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팀에 주마가편의 마음으로 보너스를 지급했다.”
- 리더십의 표현
- 리더나 스승이 뛰어난 제자, 부하에게 더 큰 동기를 부여할 때 사용.
- 예: “그는 우수한 직원을 주마가편하며 더욱 성장시켰다.”
자기 단련의 태도
- 스스로에게 채찍을 가하는 정신
- 주마가편은 외부의 격려뿐 아니라 스스로를 단련하고 한계를 넘어서려는 의지를 뜻하기도 한다.
- 예: “그는 목표를 달성하고도 만족하지 않고 주마가편의 자세로 또다시 도전했다.”
주마가편의 유사어
- 再接再厲(재접재려) – 한 번의 성공에 그치지 않고 다시 힘을 다하다.
- 乘勝長驅(승승장구) – 승세를 몰아 거침없이 나아가다.
- 錦上添花(금상첨화) – 좋은 일에 좋은 일을 더하다.
- 發憤忘食(발분망식) – 분발하여 먹는 것도 잊고 노력하다.
주마가편의 활용 예문
- “그는 이미 충분히 잘하고 있지만, 주마가편의 자세로 계속 정진하고 있다.”
- “우승을 눈앞에 둔 선수에게 주마가편의 격려가 쏟아졌다.”
- “좋은 성과를 낸 부서에 인센티브를 지급한 것은 주마가편과도 같다.”
영어 표현
- Spur on a running horse – 달리는 말에 박차를 가하다.
- Push someone further – 누군가를 더 강하게 밀어주다.
- Encourage the achiever – 잘하는 사람을 격려하다.
- Build on success – 성공 위에 더 큰 성공을 쌓다.
비슷한 의미의 속담
- “달리는 말에 채찍질한다” – 잘하고 있는 일을 더욱 독려한다는 뜻.
- “불에 기름을 붓는다” – 좋은 흐름이나 강한 기세에 더 힘을 실어준다.
- “쇠뿔도 단김에 빼라” – 기세를 몰아 빠르게 행동하라.
반대말 또는 반대 개념
- 하석상대(下石上臺) – 이미 어려운 사람에게 더 큰 고통을 주는 것.
- 엎친 데 덮친 격 – 나쁜 상황에 더 나쁜 일이 겹침.
- 좌정관천(坐井觀天) – 안주하고 발전하지 못하는 태도.
- 태만(怠慢) – 노력하지 않고 흐트러짐.
결론
주마가편은 이미 달리고 있는 말에 채찍질을 가하듯, 잘하고 있는 이에게 더 큰 격려와 동력을 부여하는 고사성어다. 이는 게으른 자를 다그치는 말이 아니라, 유능한 자를 더욱 성장시키는 자극의 상징이다. 개인의 자기 단련에도, 조직의 리더십에도, 국가의 정책에도 쓰일 수 있는 역동적이고 진취적인 표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