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회자 뜻, 유래, 한자, 비슷한 말(유사어), 예문(예시), 영어로, 속담, 반대말

by 아오링고 2025. 10. 20.

膾炙(회자)

膾炙(회자)
“膾(회): 생선회를 썰다”, “炙(자): 고기를 구워 먹다”라는 뜻으로,
본래는 맛있는 음식을 즐기다는 의미에서 출발했으나,
지금은 널리 회자되고 칭송받는 일이나 말, 글을 뜻하는 고사성어로 쓰인다.

회자의 뜻과 유래

회자의 정의

회자는 “사람들 사이에서 널리 퍼져 입에 오르내리는 것”을 의미한다.

  • 의미
    • 널리 전해지며 칭송받는 말이나 글, 사건.
    • 아름답고 감동적인 이야기나 명언이 사람들 사이에서 퍼질 때.
    • 문학적이거나 역사적인 사건이 오랫동안 입에서 입으로 전해질 때.
  • 사용 맥락
    • 위대한 인물의 명언이 세대를 넘어 회자될 때.
    • 뛰어난 작품이나 명문장이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을 때.
    • 역사적 사건이나 일화가 대중의 이야기 속에서 전해질 때.

회자의 유래

‘膾炙’는 고대 중국에서 회(膾)와 자(炙)가 귀한 별미였던 데서 유래한다.
맛있는 음식은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고 칭송하듯, 좋은 말이나 훌륭한 행적도 널리 칭송받아 사람들 사이에 오르내린다는 뜻이 담겨 있다.

  • 『후한서(後漢書)』 「양진전(楊震傳)」에는 “膾炙人口(회자인구)”‘회와 자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린다’라는 표현이 등장한다.
    여기서 ‘膾炙人口’는 본래 ‘맛있는 음식이 사람들의 칭송을 받는다’는 뜻이었지만,
    점차 “좋은 말이나 글이 널리 전해진다”는 비유적 표현으로 발전했다.

회자의 현대적 의미

기억되는 말과 글의 상징

  • 문학과 역사 속의 영원한 울림
    • 회자는 단순한 전파가 아니라, 시간을 견디며 전해지는 힘을 상징한다.
    • 예: “그의 연설은 세대를 넘어 회자되는 명연설로 남았다.”

대중적 인용과 공유의 시대

  • SNS와 미디어 시대의 회자
    • 과거에는 입에서 입으로 전해졌다면,
      오늘날엔 인터넷과 SNS를 통해 명언, 밈, 문장이 폭발적으로 퍼져나간다.
    • 예: “짧은 한 문장이 전 세계적으로 회자되며 시대의 아이콘이 되었다.”

회자되는 것은 단순한 말이 아니다

  • 공감과 울림을 담고 있기 때문
    • 사람들의 마음을 울리는 말이나 사건만이 회자된다.
    • 회자는 대중의 공감대를 통해 살아남는다.

회자의 유사어

  • 膾炙人口(회자인구) – ‘맛있는 음식이 입에 오르내린다’는 뜻에서 유래, 지금은 ‘칭송받는 말이나 글이 널리 회자됨’을 뜻함.
  • 名聲遠播(명성원파) – 명성이 멀리까지 퍼짐.
  • 脍炙天下(회자천하) – 온 천하에 이름이 널리 알려짐.
  • 流芳百世(유방백세) – 좋은 이름이 백세에 걸쳐 전해짐.

회자의 활용 예문

  • “그의 시는 세월이 흘러도 여전히 회자된다.”
  • “역사에 길이 남을 명연설이 국민들 사이에 회자되고 있다.”
  • “작은 가게의 감동적인 서비스가 온라인을 통해 회자되며 인기를 끌었다.”
  • “고전 명문장은 시대를 초월해 회자될 가치가 있다.”

영어 표현

  • Become a household word – 모두가 아는 말이 되다.
  • Be widely talked about – 널리 회자되다.
  • Go viral – 폭발적으로 퍼지다.
  • Be on everyone’s lips – 모두의 입에 오르내리다.
  • Stand the test of time – 세월의 시험을 견디다.

비슷한 의미의 속담

  • 좋은 술은 골목 안에 있어도 퍼진다 – 뛰어난 것은 저절로 알려진다는 뜻.
  • 좋은 말은 천 리를 간다 – 명언은 널리 전해진다.
  • 입에 오르내린다 – 사람들의 이야기 속에 자주 등장함.

반대말 또는 반대 개념

  • 무명(無名) – 이름이 널리 알려지지 않음.
  • 유명무실(有名無實) – 이름만 알려져 있고 실속은 없음.
  • 유야무야(有耶無耶) – 분명하지 않게 잊히는 것.
  • 진부(陳腐) – 새로움 없이 낡고 흔한 말이 되어버림.

결론

회자는 단순한 ‘유행어’가 아니다.
그것은 시대를 넘어 사람들의 마음속에 깊이 새겨지는 울림의 흔적이다.
좋은 말과 글, 위대한 행적은 시간이 흘러도 사라지지 않는다.
한 줄의 문장이 역사를 흔들고, 한 마디의 말이 시대의 정신이 되기도 한다.
회자는 바로 그 기억되는 힘, 말의 생명력을 상징하는 고사성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