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치하문 뜻, 유래, 한자, 비슷한 말(유사어), 예문(예시), 영어로, 속담, 반대말
不恥下問(불치하문)은 지위가 낮은 사람에게 묻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는다는 뜻으로, 겸손하게 배우려는 자세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사자성어이다. 진정한 배움은 체면이나 자존심보다 진리를 향한 열린 자세에서 출발한다는 점을 일깨워준다.한자 풀이不(아닐 불): 아니다恥(부끄러울 치): 부끄러워하다下(아래 하): 아래, 지위가 낮은 사람問(물을 문): 묻다⇒ 아랫사람에게 묻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음유래와 배경『논어(論語)』 「공야장편(公冶長篇)」에 나오는 구절에서 비롯되었다:子曰 不恥下問 是以謂之文也 공자가 말하기를 “아랫사람에게 묻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는 것, 이것이 바로 문(文, 훌륭한 사람)이라 이르는 까닭이다”라고 하였다. 이는 참된 지혜와 인격은 지위나 나이에 관계없이 배움을 구하는 자세에서 비롯됨을 ..
2025. 5. 26.
고장난명 뜻, 유래, 한자, 비슷한 말(유사어), 예문(예시), 영어로, 속담, 반대말
孤掌難鳴(고장난명)은 혼자서는 일을 이루기 어렵다는 의미로,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사자성어다. 글자 그대로는 "외로운 손바닥은 소리를 내기 어렵다"는 뜻으로, 어떤 일도 상대가 있어야 성사될 수 있으며, 관계와 협력이 필수적임을 일깨워주는 말이다.한자 풀이孤(외로울 고): 외롭다, 혼자掌(손바닥 장): 손바닥難(어려울 난): 어렵다鳴(울 명): 울리다, 소리를 내다⇒ 외로운 손바닥은 소리를 내기 어렵다는 의미.유래와 배경『한비자(韓非子)』 설림편(說林篇)에서 비롯된 표현으로, 다음과 같은 구절이 있다:“孤掌難鳴”이는 손뼉을 치려면 두 손이 필요하듯, 혼자의 힘만으로는 어떤 일도 완전하게 이루기 어렵다는 교훈을 전한다. 특히 정치나 인간관계, 사회생활에서 상호 협력과 이해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할 때..
2025. 5. 25.
이심전심 뜻, 유래, 한자, 비슷한 말(유사어), 예문(예시), 영어로, 속담, 반대말
以心傳心(이심전심)은 말이나 글 없이도 마음과 마음이 서로 통함을 의미하는 고사성어다. 이는 주로 직관적 이해, 깊은 공감, 또는 묵계(默契)를 설명할 때 쓰이며, 불교 특히 선종(禪宗)의 핵심 사상 중 하나로도 자리 잡고 있다. 진정한 깨달음은 언어를 초월하여 전해진다는 철학적 배경을 담고 있다.한자 풀이以(이): 써 이, ~로써心(심): 마음 심傳(전): 전할 전心(심): 마음 심⇒ 마음으로써 마음을 전하다유래와 배경이 표현은 불교 선종에서 유래한다. 선종의 시조인 달마대사가 강조한 교화 방식으로, 다음의 표현에서 비롯되었다:“不立文字, 教外別傳, 直指人心, 見性成佛”"문자를 세우지 않고, 가르침 밖에서 따로 전하며, 곧바로 사람의 마음을 가리켜, 본성을 보게 하여 부처가 되게 한다."이 말은 경전이..
2025. 5. 17.
교언영색 뜻, 유래, 한자, 비슷한 말(유사어), 예문(예시), 영어로, 속담, 반대말
巧言令色(교언영색)은 듣기 좋게 꾸민 말과 아첨하는 얼굴빛을 의미하며, 겉으로는 공손하고 친절한 듯하지만 속셈은 따로 있는 행동을 경계하는 고사성어다. 이 말은 유교 사상에서 강조하는 ‘진실된 마음과 올바른 행실’을 강조하면서, 외면적 치장과 언어적 화술에만 치중하는 태도를 비판할 때 자주 인용된다.한자 풀이巧(교): 교묘하다, 기술적이다言(언): 말令(영): 좋게 하다, 기쁘게 하다色(색): 얼굴빛, 표정⇒ "교묘한 말과 좋은 얼굴빛" → 듣기 좋은 말과 아첨하는 태도유래와 배경《논어(論語)》 〈학이(學而)〉 편에서 공자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巧言令色 鮮矣仁(교언영색 선의인)”“교언영색하는 자는 어질기가 드물다.”공자는 외형적으로는 공손하고 말은 번드르르하나, 그 속에 진실함이나 인(仁)이 담겨 있지..
2025. 5. 10.
함흥차사 뜻, 유래, 한자, 비슷한 말(유사어), 예문(예시), 영어로, 속담, 반대말
咸興差使(함흥차사)는 "함흥으로 간 사신"이라는 뜻으로, 심부름이나 사명을 띠고 간 사람이 소식도 없고 돌아오지도 않음을 비유하는 고사성어이다.함흥차사의 뜻과 유래한자 풀이咸興(함흥): 조선 시대 태조 이성계가 낙향한 지역, 현재의 북한 함흥差使(차사): 임무를 띠고 파견된 사람, 사신유래 배경조선 태조 이성계는 왕위 계승 문제와 관련한 갈등으로 인해 큰 아들 방우가 아닌 다섯째 방원을 후계로 정한다. 방원은 정적을 제거하고 왕이 되었으나, 이성계는 이를 못마땅하게 여겨 함흥으로 낙향하게 된다.방원은 아버지의 귀환을 요청하며 여러 차례 사신을 보냈으나, 그 사신들이 이성계의 분노로 인해 돌아오지 못하거나 죽임을 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에 따라 "함흥에 간 사신은 돌아오지 않는다"는 말이 생기게 되었고..
2025. 5.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