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골쇄신 뜻, 유래, 한자, 비슷한 말(유사어), 예문(예시), 영어로, 속담, 반대말
粉骨碎身(분골쇄신)은 말 그대로 뼈가 가루가 되고 몸이 부서진다는 뜻으로, 자신을 희생해 어떤 일에 극진히 헌신하거나 충성을 다하는 모습을 표현하는 고사성어다. 목숨을 아끼지 않고 힘과 정성을 다하는 태도를 뜻하며, 특히 충성심과 희생정신을 강조할 때 쓰인다.한자 풀이粉(분): 가루로 만들다骨(골): 뼈碎(쇄): 부수다身(신): 몸⇒ "뼈가 가루가 되고 몸이 부서진다"는 뜻에서 극한의 희생과 충성을 나타냄유래와 배경《후한서(後漢書)》에 등장하는 표현으로, 옛 장수들이 임금이나 국가를 위해 자신의 안위는 돌아보지 않고 충성을 다한 데서 유래하였다. “분골쇄신지성(粉骨碎身之誠)”이라는 문맥으로 자주 인용되며, 목숨을 바쳐 충성하겠다는 맹세의 언어로 사용되었다. 이는 단순한 충성심을 넘어서, 죽음을 각오한 헌..
2025. 6. 8.
기호지세 뜻, 유래, 한자, 비슷한 말(유사어), 예문(예시), 영어로, 속담, 반대말
騎虎之勢(기호지세)는 호랑이를 타고 가는 형세를 의미하며, 이미 시작한 일을 중간에 그만둘 수 없는 위험한 상황을 비유하는 고사성어다. 그만두면 화를 입을 것이 분명하므로, 끝까지 갈 수밖에 없는 난처한 처지를 나타낸다.한자 풀이騎(탈 기): 타다虎(호랑이 호): 호랑이之(갈 지): ~의勢(형세 세): 형세, 상황⇒ 호랑이를 탄 형세, 중간에 멈출 수 없는 위험한 상황유래와 배경『후한서(後漢書)』 동탁전(董卓傳)에 등장하는 표현이다. 동탁이 권력을 잡은 후 폭정을 일삼자, 많은 신하들이 그를 경계했다. 조조(曹操)는 그를 암살하려다 실패하고 도망치면서, 후일 이런 말을 남겼다:“호랑이를 탄 형세라, 내릴 수도 없고 계속 타고 갈 수도 없다.”즉, 위험한 길임을 알면서도 이미 발을 들인 이상 멈출 수 없다..
2025. 5. 29.
조강지처 뜻, 유래, 한자, 비슷한 말(유사어), 예문(예시), 영어로, 속담, 반대말
糟糠之妻(조강지처)는 '술지게미와 쌀겨를 먹으며 함께 어려움을 견딘 아내'라는 뜻으로, 고생을 함께한 배우자를 소중히 여겨야 한다는 교훈을 담은 고사성어이다. 현대에는 부부 간의 신의와 의리를 상징하는 말로도 자주 쓰인다.한자 풀이糟(조): 술지게미 조糠(강): 쌀겨 강之(지): ~의 (관형격 조사)妻(처): 아내 처⇒ 술지게미와 쌀겨를 먹으며 함께한 아내유래와 배경『후한서(後漢書)』에 따르면, 후한의 광무제(光武帝)가 친구 송홍(宋弘)에게 높은 관직을 제안하며, 새로운 혼인을 주선하려 하자 송홍은 이렇게 대답했다:“貧賤之知不可忘 糟糠之妻不下堂”“가난하고 천할 때의 지기는 잊을 수 없고, 조강을 먹던 아내는 내쫓을 수 없습니다.”이 말에서 ‘조강지처’라는 표현이 유래하였다. 송홍은 출세 후에도 과거의 고..
2025. 5. 14.